중고차 구매! 장마끝난 뒤 침수차 구별하는 방법

중고차 구매! 장마 끝난 뒤 침수차 구별하는 방법

최근 기록적인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다수의 침구 차 발생하였고 폐차가 되지 않은 많은 침수차들이 중고차 시장으로 유입되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모르면 속고 손해 보는 피해자들! 오늘은 차 구매를 계획하는 사람들이라면 필수로 알아야 할 침수차 구별법을 포스팅합니다.

 

물난리 침수차를 구별하는 방법

 

침수차란?

집중호우, 운전 중 사고로 인해 호수나 바다에 빠졌던 차량 등 차체 하부에 다량의 물로인해 침수된 이력이 있는 차를 뜻합니다.

침수차를 피해야하는 이유

자동차는 수만 개의 정밀한 부품들이 합쳐져 있는 민감한 기계입니다.
한번 침수된 차량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고장이 날지 알 수 없는 불안한 상태로 사람의 목숨과 직결되는 부분이라 반드시 잘 구별 후 피해서 구매해야 합니다.
또한 운 좋게 당장 고장이 없다 하더라도 흙탕물에 반나절 넘게 담겨있는 동안 각종 오염물질이 차량 내부에 스며들어 일반차량보다 부식이 빠르고 전자계열의 부품이 오작동할 확률도 높아지며 승차감 또한 떨어지기 때문에 길게 보더라도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침수차를 구분하는 방법

1, 이력조회

사고이력조회, 정비이력조회, 자동차원부조회는 필수입니다.
사업자가 침수차 피해를 자동보험으로 처리한 경우 100% 이력이 남으며 전손침수의 경우에는 폐차가 원칙입니다.
위 내용은 보험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카히스토리 서비스를 통해 차량번호만으로 확인 가능하며 국토교통부 및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 자동차 365 홈페이지에도 기재되어 확인 가능합니다.
혹시 위의 사항으로 확인했음에도 불안감을 가졌다면 차 계약 당시 계약서에 침수차 보상 여부를 기재하여 이후 상황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2. 안전벨트

안전벨트를 끝까지 잡아당겨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근래에는 이러한 부분까지 클린 작업을 하여 침수차가 아니라고 속여파는 경우가 즐비하기때문에 더나아가 벨트의 날짜를 같이 확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는 자산이자 소모품이기 때문에 일정 주기가 되면 교체해주는 것이 당연하지만 최근 연식임에도 불구하고 내구성 강한 소모품들이 교체되었다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3. 냄새

자동차 창문을 모두 닫은 상태로 10분간 햇빛에 노출시킨 후 냄새를 맡아봅니다.
이때 진흙, 곰팡이 등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침수된 이력이 있다고 의심해볼 만합니다. 또한 에어컨을 틀었을 때도 악취가 난다면 마찬가지로 의심을 해야 합니다. 딜러가 에어컨 필터가 오래돼서 그렇다고 변명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새 필터임에도 냄새가 날 경우 되도록이면 해당 차는 거르는 것이 좋습니다.

4. 전기계열

아무리 침수차를 일반차량으로 속이기 위해 깔끔히 정비하더라도 큰 비용이 필요한 전기계열의 부품까지 모두 교체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이윤을 남겨야 하는 판매처 입장에서 고장이 확인되는 전기부품을 교체하는 것은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조명, 비상등, 계기판 등 깜빡거림이 이상하거나 습기 발생, 밝기 낮음 등이 확인되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매립형 부분의 경우 반응속도가 느리거나 터치가 안 되는 경우도 있으니 해당 부분까지 체크해야 합니다.

5. 침수차 수리기간

침수차는 판매할 수 있는 차량으로 만들기까지 대략 2~3개월의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물어 빠졌다면 진흙이나 다양한 찌꺼기들이 차량 곳곳에 많이 남아 이것들을 치워내고 말리기까지 하려면 꽤나 긴 시간이 걸립니다.
그렇기에 여름철 6월~9월에 침수가 많이 발생하고 10월~연말까지 수리가 된 침수차들이 많이 판매되기에 해당 기간에는 보다 꼼꼼히 체크하여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