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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여행

경주여행 체험과 볼거리가 많은 관광지 "교촌마을"

by 욱플러스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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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셋잎입니다.
오늘은 경주여행 월정교 이후 들렸던 "교촌마을"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먼저 경주 교촌마을은 최부자 가문의 생활현장을 교육하고 체험할 수 있는 경주의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입니다.
교촌마을 내에는 중요 민속문화재 제27호인 경주최씨고택과 중요 무형문화재 86-3호인 경주 교동법주 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소 : 경북 경주시 교동 59-3
주차 : 경북 경주시 교동 153-5 (월정교 공영주차장)

"경주 교촌마을"

교촌마을의 입구는 여러 개지만 월정교를 방문한다면 마을 중간의 입구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주차의 경우 월정교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경주 교촌마을"

관광지답게 어느 곳으로 들어오더라도 마을 곳곳에 지도가 있어 위치와 볼거리, 먹거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월정교를 통한다면 마을의 서쪽 중간부터 시작이니 참고해주세요!

"경주 교촌마을"

가장 가까운 곳으로는 경주 최부자아카데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경주 최부자아카데미는 상생과 나눔이 화두인 현대에서 옛 조상의 살아온 길을 통해 선인들 삶의 현장에서 우리가 배우고 지켜야 할 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경주의 자랑이자 공존과 상생의 바이블 경주 최부자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배울 수 있고 초중고, 대학생, 공무원, 일반인 등으로 수강료가 측정되어 이용 가능하답니다. ( 45,000 ~ 90,000원 금액 )

"경주 교촌마을 교리김밥"

최부자아카데미를 지나 걷다 보면 교촌마을의 맛집 교리김밥을 볼 수 있는데 현재는 본점이 이전하여 마을 안에서는 맛볼 수 없게 되었답니다.

"경주 교촌마을 최부자댁"

안으로 좀 더 걸으면 경주 최부자댁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최부자댁은 경주 최씨 최부자의 종가로 월성을 끼고 흐르는 남천 옆 양지바른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최부자의 집안은 도덕적 의무와 관용을 몸소 실천해 온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12대 동안 만석지기 재산을 지키고 학문에도 힘을 써 9대에 걸쳐 진사를 배출한 집안이라고 합니다.

"경주 교촌마을 최부자댁"

내부는 원래 99칸이었다고 전해지며 문간채 * 사랑채 * 안채 * 사당 * 곳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부자댁의 편액은 역대 선조의 호를 통해 부자이지만 겸손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 의미를 지니고 있답니다.

<편액 해설>
● 용암고택 - 용의 정기가 스며든 집으로 12대 최부자 중 8대의 호를 따서 지은 집
●대우헌 - 크게 어리석다는 뜻으로 사리사욕을 따지지 않는 공적인 헌신을 강조하는 말
● 둔차 - 재주가 둔하다는 뜻으로 1등만 강조하는 현대사회의 경종을 울리는 문구로 최준 공의 부친인 최현식 공의 호

"경주 최부자댁 곳간"

사랑채와 안채, 사당 등을 둘러보고 안으로 가면 마지막으로 곳간이 있고 최부자댁의 곳간에는 일화가 있는 작은 쌀통이 있습니다.

<쌀통 일화>
● 경주 최부자집은 가훈에도 있듯이 "과객"을 후하게 대접했다.
이렇게 과객을 잘 대접하는 가풍이 있다 보니 많은 손님들이 경주 최부자집을 찾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최부자집 사랑채는 항상 손님들로 넘쳐나 과객들을 집 근처 하인집에 머물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때 최부잣집의 작은 쌀통에서 쌀을 한 줌 집어 들고 하인집으로 가면 하인들은 과객들에게 잠자리와 식사가 제공되었다.
쌀통은 가로 세로 석 자에 높이가 넉 자 정도 되는 나무로 만든 상자로 위쪽에 지름이 다섯 치 정도의 둥근 구멍이 뚫려 있었다.
손님들이 욕심을 부려 두 손을 넣어 쌀을 많이 움켜쥐면 손이 빠지지 않아 적당량을 집을 수밖에 없다.
쌀을 쥐어 빼내는 것은 한 번만 허용되었다.

아마 육훈의 지침과 더불어 욕심을 과하게 갖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제작되고 일화가 생기게 된 것 같습니다.
곳간의 일화를 끝으로 최부자댁의 구경을 마무리했기에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교촌마을에 방문하신다면 최부자댁에서 간단한 인물 역사 공부와 함께 구경하는 것은 어떠세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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